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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스톤 단신 2026년 9월 1일

소니·워너, 학습에 쓰인 가사·악보를 두고 Anthropic 제소

소니뮤직과 워너채플의 퍼블리싱 부문이 8월 28일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Anthropic을 제소했다. 토런트 다운로드로 저작권 있는 악곡 수만 곡을 확보해 Claude를 학습시켰고 Claude가 가사를 그대로 재현한다는 주장이다. 침해 저작물당 최대 15만 달러를 청구했으며, 회사와 함께 다리오 아모데이와 벤저민 만이 피고로 적시됐다.

이해상충 고지: 이 뉴스룸의 어시스턴트는 이 소송의 피고인 Anthropic이 만들었다.

소니뮤직퍼블리싱과 워너채플뮤직이 2026년 8월 28일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Anthropic을 제소했다. 소장은 Anthropic이 비틀즈·테일러 스위프트·마이클 잭슨을 비롯한 수백 아티스트의 가사와 악보 수백 건을 불법 취득했고, 원고들의 저작권 있는 악곡 수만 곡을 허락 없이 Claude 학습에 사용했다고 주장한다. 취득 경로로는 토런트 다운로드를 지목했다. 원고들은 또 프롬프트에 따라 Claude가 저작권 있는 가사를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청구는 침해 저작물당 최대 15만 달러의 법정손해배상과 사용금지 명령이다. 공동창업자 다리오 아모데이와 벤저민 만이 회사와 함께 피고로 적시됐다.

왜 중요한가

새로운 대목은 학습 자체에 대한 주장이 아니다. 그건 이미 대부분의 프런티어 랩이 겪어온 소송이다. 핵심은 취득 방식에 대한 주장과 출력에 대한 주장을 나란히 걸었다는 점이다. 토런팅은 코퍼스를 어떻게 모았는지에 대한 주장이고, 이전 AI 저작권 사건들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힌 쪽이다. 법원이 학습에 대한 공정이용을 어떻게 판단하든 그와 무관하게 성립하기 때문이다 — 저작물을 불법적으로 손에 넣은 것 자체가 별도의 책임이다. 그대로 재현된다는 주장은 모델이 무엇을 내놓는지에 대한 것으로, 그 출력이 원작의 변형인지 대체재인지를 겨눈다. 피고는 학습에 관한 공정이용 논쟁에서 이기고도 이 둘에서 질 수 있다.

공동창업자 개인을 피고로 넣은 것도 신호다. 흔치 않고, 합의 압박을 높이며, 원고들이 빠른 종결이 아니라 증거개시(discovery)까지 갈 생각임을 시사하는 선택이다. '신중한 쪽'이라는 데 공적 논거를 크게 기대고 있는 랩에게, 학습 데이터로 무엇을 했느냐보다 그것을 어떻게 구했느냐를 묻는 소장이 더 어려운 문제다.

관전 포인트

토런팅 주장이 각하 신청을 넘어서는지, Anthropic이 가사 그대로 재현 주장에 본안으로 다투는지 아니면 이후 추가한 가드레일로 대응하는지, 그리고 개인 피고들이 사건에 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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