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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스톤 단신 2026년 8월 13일

딥시크, V4-Pro 정식 출시하며 API 가격 최대 1,100% 인상

딥시크가 프리뷰 상태였던 V4-Pro-0813을 정식 출시했다. 도구 사용과 다단계 작업 등 에이전트 역량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동시에 V4 계열 API 가격을 모델·토큰 종류·시간대에 따라 50%에서 1,100%까지 인상했다. V4-Pro 출력 토큰은 기존 균일가 100만 토큰당 $0.87에서 피크 시간 $3.96으로 오르며, 비피크는 피크의 절반이다. 8월 16일 시행.

딥시크가 프리뷰였던 V4-Pro를 DeepSeek-V4-Pro-0813으로 정식 출시해 앱·웹·API에서 제공한다. 정식판은 에이전트 역량 — 도구 사용, 코드 실행, 사람 개입 없는 다단계 워크플로 수행 — 에 초점을 맞췄다. 출시와 함께 V4 계열 API 가격을 모델·토큰 종류·이용 시간대에 따라 50~1,100% 인상했으며, 8월 16일 16:00 UTC부터 적용된다. V4-Pro 출력 토큰은 100만 토큰당 균일가 $0.87에서 피크 시간 $3.96으로 오른다. 피크·비피크 차등 과금도 도입해 비피크는 피크의 절반이다.

왜 중요한가

가격 하한선을 정의했던 회사가 그 하한선을 스스로 올렸다. 그것도 V4-Flash를 주요 모델 중 가장 싼 모델로 내놓은 지 2주 만이다. 두 움직임을 함께 읽으면 후퇴가 아니라 분할(segmentation)이다. 저렴한 추론은 Flash 등급에 남겨두고 에이전트 등급은 제품처럼 가격을 매기며, 시간대 과금은 딥시크의 GPU를 미끼상품이 아니라 부하를 분산해야 할 희소 자원으로 다룬다. 이는 올해 내내 서구의 가격 정책을 지배해 온 전제 — 중국 랩들이 비용을 0에 가깝게 밀어붙이리라는 — 를 무너뜨린다. 하필 OpenAI와 Anthropic이 바로 그 경쟁자들의 압박에 밀려 가격을 내리는 시점에 말이다. 구매자에게 불편한 해석은 이것이다. 옛 가격으로는 누구의 토큰 단가 경제성도 성립하지 않는다 — 성립한다는 증거로 인용되던 바로 그 랩까지 포함해서.

관전 포인트

8월 16일 이후 인상이 유지되는지 철회되는지, 하한선이 올라간 뒤 서구 랩들이 인하를 멈추는지, 딥시크의 에이전트 트래픽이 비피크 시간대로 얼마나 옮겨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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