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첫 첨단원자로가 건설 도중 시공사를 잃었다 — 그 자리를 한국이 채우고 있다
Bechtel이 와이오밍 케머러의 TerraPower Natrium 발전소에서 빠진다. 두 회사가 사업의 다음 단계에 합의하지 못했고, 9월 15일 제출된 WARN 통지는 약 200개 일자리를 다룬다. TerraPower는 EPC를 재입찰하며 2030~31년 일정은 유지된다고 밝혔다. 같은 주 삼성물산은 Kairos Power에 최대 1억 달러를 넣고 Hermes 2 시공에 합류했다.
Bechtel이 와이오밍 케머러의 TerraPower Natrium 발전소 시공에서 빠진다. Bechtel이 9월 15일 제출한 WARN(대량감원 사전통지)에 따르면 두 회사는 "사업의 다음 단계에 합의하지 못해 각자 가기로 결정"했고, 통지는 약 200개 일자리를 다룬다. Bechtel은 Natrium이 선정된 이래 TerraPower의 설계·시공 파트너였다. TerraPower는 EPC를 재입찰하며 케머러 1호기 일정 — 2030년 건설 완료, 2031년 상업운전 — 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별도로 9월 21일 Kairos Power는 삼성물산이 최대 1억 달러 — 지분 약 7,000만 달러, 나머지는 엔지니어링 용역 — 를 투자하고 Hermes 2 건설을 돕는다고 발표했다. Hermes 2는 테네시 오크리지에서 건설 중인 50 MW 불화염 냉각 실증로로, 전력은 구글이 사기로 계약돼 있다.
왜 중요한가
케머러 1호기는 미국에서 건설 중인 첫 유틸리티급 비경수로이고, 첫 호기 원전의 일정 위험은 물리가 아니라 거의 전부 시공에 있다. 미국에서 마지막으로 공사 도중 시공사가 바뀐 원전은 보글 3·4호기다. 2017년 웨스팅하우스가 파산하자 서던컴퍼니가 완공 관리를 위해 바로 그 Bechtel을 들였고, 두 호기는 수년 늦게, 수십억 달러 초과로 가동됐다. Natrium에 대한 예측은 아니다 — 이번은 붕괴가 아니라 이견이다. 다만 "일정은 변함없다"를 사실이 아니라 재입찰 결과로 확인할 주장으로 다뤄야 할 이유는 된다. 역사적으로 주계약자가 빠지는 순간이 일정이 원래 모습을 잃기 시작하는 순간이었다.
이견이 무엇이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고, 중요한 건 그 질문이다. 한 달 전 TerraPower는 이후 Natrium 최대 8기에 대해 현대건설과 가격·공기·성능 보증이 붙은 EPC 계약을 맺었다. 원자로 선단을 일반 상업 조건으로 조달 가능하게 만드는 조건이고, 보글 이후 미국 EPC 업체들이 가장 내주기 꺼려온 조건이다. Bechtel이 합의하지 않은 "다음 단계"가 그런 모양이었다면, 1호기의 공백과 2~9호기 계약은 같은 이야기다. 이것은 추론이지 보도된 사실이 아니며, 조건이 공개되면 어느 쪽이었는지 적겠다.
Kairos 소식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삼성물산은 이제 Hermes 2의 시공 파트너이자 투자자이고, 같은 주 GE 버노바 히타치, 개발사 SGE와 유럽 SMR 개발 MoU도 맺었다. TerraPower의 이후 선단은 현대건설이 쥐고 있다. 미국 첫 첨단원자로들의 시공 위험을 떠안는 회사들이 점점 더 한국 회사가 되고 있다 — 미국이 원전 건설을 멈췄던 수십 년 동안 계속 지어온 나라다.
관전 포인트
케머러 1호기 재입찰을 누가 어떤 조건으로 따내는지, 새 계약에 현대건설이 이후 호기에 내준 것 같은 보증이 붙는지, 그리고 TerraPower의 2030년 건설 완료 시점이 다음 분기 업데이트에서도 살아남는지.
관련 주체
빌 게이츠 설립; 나트륨 냉각 고속로 Natrium을 와이오밍에 건설 중.
불화염 냉각 고온로; Google PPA를 맺은 Hermes 실증로.
알파벳의 양자 부문; Willow로 임계점 이하 오류정정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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